수많은 별들 사이 우연히 마주한 너와 나,
내 곁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행복했어
비로소 다른 시간, 공간 속 우리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네가
이대로 조금씩 잊혀져도 나는 좋아.
Credit
곡명 - 명왕성(Pluto)(With 이현호)
Lyrics by 기뮤니, 심예현
Composed by 심예현
Arranged by 심예현
그외
Producer 심예현
Vocal Directed by 심예현
Recorded by 이석우 @ 49's Music
Mixed by 오형석 @ Titan Studio
Mastered by 오형석 @ Titan Studio
Piano by 장영준
Bass by 최민영
Guitar by 한덕용
Drum by 최상준
Strings by 오경
Computer Programming by 심예현
Art Work by ante
더베인 - 편지
오래전 그때를 기억해 본다.
2005년 나는 살던 동네를 떠나 새로운 중학교에 갔다. 모든 게 낯설고 어려웠다. 매일 주말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학교에 다녔다. 드디어 금요일 밤이 오면 <윤도현의 러브레터>와 함께 나의 주말은 시작됐다.
어김없이 러브레터를 보던 어느 금요일 ‘밴드 데이’ 특집 쇼가 열렸다. 그 무대를 본 순간 머릿속에서 빛이 번쩍였다. 그리고 빨려 들어가 무대를 보았다. 충격으로 가득 찼다. 그때부터 기타를 치고 싶다고 생각했다. 용돈을 모아 기타를 사고 밤낮 없이 기타를 치며 노래했다. 학교 밴드부에도 들어갔다. 그리고 그해 가을 축제에서 1학년인 내가 기적처럼 보컬로 무대에 올랐다. (노래는 3학년만 부를 수 있는 특권이 있었다) 기타를 치면서 처음 무대를 섰던 그날 나는 YB의 <오늘은>을 노래했다. 무대 위 박수와 함성에 두근거림이 시작됐다. 내 꿈의 한 조각을 잠시 빌려 본 날이었다.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었고 러브레터가 마지막 방송을 알렸다. 나의 금요일이 멈췄다. 아쉬움과 함께 왠지 모를 억울함이 올라왔다. 내 꿈의 한 장면을 뺏긴 것 같았다.
긴 겨울을 지나 YB의 앨범이 나왔다. 8집 <공존>. 나는 이 앨범을 수없이 들었다. 나에게 이 앨범은 다시 찾아온 금요일 밤 같은 것이었다. 앨범 소개와 인터뷰를 찾아보며 노래마다의 이야기를 디깅해갔다. 그러던 중 5번 트랙 <편지>가 러브레터 마지막 방송 전날 밤 만든 곡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편지를 받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 받은 편지. 너무 소중했다.
그리고 지금 나는 가수가 되었다. 우연히 2024년 5월 YB TOUR ‘LIGHTS INFINITY’ 전국투어 콘서트를 보러 갔다. <DM레터>라는 이벤트에 채택이 됐다. 객석에서 인터뷰와 YB 노래 한 소절을 부를 수 있는 기회였다. 객석으로 조명이 오고, 수많은 곡이 머릿속을 떠다녔다. 그리고 윤도현 선배님이 “저희 노래 안 해도 돼요. 채보훈씨 노래해도 돼요!”라고 이야기해 줬다. <편지>가 떠올랐다.
노래를 부르는 동안 꿈속에 있었다. 윤도현 선배님의 코러스, 허준 선배님의 기타에 내가 <편지>를 부르고 있다는 건 꿈이 아닐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후 공연이 끝나고 윤도현 선배님께서 편지를 부를 줄은 몰랐다며 좋아해 주셨다. 그리고 ‘네가 이 곡을 가졌으면 좋겠어!’라고 하셨다. 진짜 꿈이 아닐 리 없다. 순간 멍했다. 기억 한 켠 먼지 가득한 추억이라 생각했던 금요일 밤이 내 눈앞에 펼쳐졌다. 덕계못이라 생각하던 내가 성덕이 되었다.
그날 밤 편지를 받고 작업실로 향했다. 편곡 초반엔 과한 열정으로 수많은 버전을 만들었지만,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시 오랫동안 원곡을 들으며 내가 이 노래를 들으면서 어떤 마음으로 좋아했는지를 떠올렸다. 나에게 이 곡은 애틋하고 풋풋한 첫 마음이었다.
‘산울림의 음악 들으면서 밤새 기타를 쳤었지’ 이 구절에서 YB의 음악을 들으며 밤새 기타를 쳤던 어린 내가 떠올랐다. 고민이 풀렸다. 1절은 어린 날의 추억을 담아 YB 선배님께 보내는 편지, 2절은 어른이 된 지금의 내가 모두에게 쓰는 편지.
최근 나는 고민이 많았다. 밴드 더베인은 내년에 10주년을 맞이한다. 앞으로의 내가 나가야 할 방향과 무너지지 않을 마음이 필요했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과거의 나를 바라보며 마음을 다질 수 있었다. 그동안의 긴 고민도 끝냈다. <편지>를 주신 윤도현 선배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어릴 때와 같이 여전히 나는 똑같은 꿈을 꾼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꿈. ‘부칠 수 없다 하여도, 받아줄 사람 없어도.’ 올해의 끝에 이 곡을 여러분께 <편지>한다.
2024년 12월 21일 채보훈.
Credits:
Artist THE VANE
Lyrics by 윤도현
Composed by 윤도현
Arranged by 채보훈
Electric Guitar 채보훈
Bass 이종훈
Drums 김동률
Piano 채보훈
Recorded by 이숲 at Soop Record
Mixed by 이숲 at Soop Record
Mastered by 강승희 Sonic Korea Mastering
MV Production. Back Blue Fish
Director 고봉수
2nd Director 서장호
PD 오규석
DOP 김민범
Stylist 황지은
Make-up Artist 명조
Hair Stylist 미향
Artwork 고봉수
E9on - Cell
“이미 많은 것은 알고 있고
이미 많은 것은 알기 싫어”
Cell은 아티스트 E9on의 첫 싱글이다.
앨범의 주제는 핸드폰에 대한 것으로 핸드폰이 삶에 녹아든 만큼 많은 이점과 더불어 피해도 주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이다.
강렬한 기타 사운드의 후렴구는 답답함을 표출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였다.
[Credit]
Composed by E9on
Lyrics by E9on
Arranged by E9on
Recorded by Maz.B
Digital edit by Maz.B
Background Vocal by Maz.B
Guitar By 도중모
@e9on__
@mazb.differ
@joongmo.do
Album artwork by E9on
Mixed by E9on
Mastered by Headbang! At Headbang Studio @headbang18
전설화 - 나의 현재가 되고 싶다
작곡가 전설화의 2020년 12월 정규앨범이었던
‘너의 현재가 되고 싶다’ 를 원곡자인 전설화가
여자 보컬 버전인 ‘나의 현재가 되고 싶다’ 로
2024년에 새롭게 발매했습니다.
나 자신보다도 더 많이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깊고 깊은 그리움 속에서 한 걸음 걸어나와서
오로지 나 자신에게 집중한, 나의 현재가 되고싶은 마음을
담아보았습니다. 4년 전 2020년에는 너의 현재가 되고 싶었다면
지금은 한층 더 성장한 저의 현재가 되고싶습니다.
Credit
1.그대 나를 볼 수 없어도
Composer 전설화
Lyrics 전설화
Vocal 전설화
Piano 전설화
Arrangement 조형우
String 박은서, 사승호
Midi Programming 사승호
Bass 조형우
Drum 이배형, 사승호
Mixing 사승호
Mastering 사승호
Recording Franklin studio
Piano Recording Snowflower
2.터미널
Composer 전설화
Lyrics 전설화
Vocal 전설화
Piano 최한글, 전설화
Mixing 사승호
Mastering 사승호
Recording Franklin studio
3.그댄 어느새
Composer 전설화
Lyrics 전설화
Vocal 전설화
Piano 최한글
Mixing 사승호
Mastering 사승호
Recording Franklin studio
4. 너보다 내가 더
Composer 전설화
Producer 사승호
Lyrics 전설화
Vocal 전설화
Bass 조형우
Midi Programming 사승호
Piano 전설화
String 사승호
Drum 사승호
Mastering 사승호
Recording Franklin studio
Piano Recording Snowflower
5. 어떡하죠
Composer 전설화
Lyrics 전설화
Vocal 전설화
Piano 전설화
String 사승호
Midi Programming 사승호
Bass 조형우
Drum 이배형,사승호
Mixing 사승호
Mastering 사승호
Recording Franklin studio
Piano Recording Snowflower
6. 괜찮을 까봐
Composer 전설화
Lyrics 전설화
Vocal 전설화
Piano 최한글
Mixing 사승호
Mastering 사승호
Recording Franklin studio
7. 너의 신부가 되기에는(그저 그런 사이)
Composer 전설화
Lyrics 전설화
Vocal 전건호
Piano 전설화
Midi Programming 사승호
Mixing 사승호
Mastering 사승호
Recording Franklin studio
Piano Recording Snowflower
8. 오늘은 그대의 생일이네요
Composer 전설화
Lyrics 전설화
Vocal 전설화
Chorus 전설화
String 박은서, 사승호
Midi Programming 사승호
Bass 조형우
Drum 이배형
Mixing 사승호
Mastering 사승호
Recording Franklin studio
Piano Recording Snowflower
9. 나는 노래할래
Composer전설화
Lyrics 전설화
Vocal 전설화
Mixing 사승호
Mastering 사승호
Piano 전설화
Vocal Recording Franklin studio
Piano Recording Snowflower
10. 너 참 좋았어
Composer 전설화
Lyrics 전설화
Vocal 전설화
Mixing 사승호
Mastering 사승호
Recording Franklin studio
Piano Recording Snowflower
yeojae - Galaxy Trip
그냥 평소와 같던 밤이었습니다.
원래 밤에 하늘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평소에는 아무런 생각 없이 멍 때리면서 보는데
그날따라 이런 생각이 떠오르더라고요.
별이 예뻐서였나 봐요
[Credits]
.’Galaxy Trip’
Composed & Lyrics By yeojae @yeo_jae
Vocal Rec & Tuned & Mixed By CULLEN @searchforcullen
Arranged By yeojae, CULLEN
Mastered By 권남우 @821soundMastering
Album Cover Artwork & Design by Minji
Vocal & Guitar & Piano By yeojae
Drum @ Bass by CULLEN
Key By yeojae & CULLEN
혁(Hyeok) - Don't tell me (feat. DAHANA)
[Credit]
Lyrics by 혁(Hyeok), DAHANA
Composed by 혁(Hyeok), 오기환, yeoun(여운), DAHANA
Arranged by 오기환, 김유현
Guitar by 김유현
Mixed by 오기환
Mastered by 오기환
Juice Bomb - Sinking
Juice Bomb [Sinking]
“어떠한 확신도 주지 않는 그대와의 시간 속의 나는 가라앉고 또 가라앉는다.”
이 곡은 불확실한 관계 속에서 불안으로 가득 찬 화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후렴구에 반복되는 "You say you don't do love. 어쩌면 can't do love"은 사랑 같은 건 하지 ‘않는다.’는 상대방에게 넌 사랑할 줄 ‘모른다.’라고 전하고 있다.
안수민의 특색 있는 음색에 R&B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힙합 비트와 장주영의 재즈 스타일 피아노 연주가 더해져 <Juice Bomb>만의 색을 표현해 냈으며 그에 어우러지는 가사가 더욱 감명 깊게 다가온다.
[Credits]
Lyrics by 안수민
Composed by Juice Bomb
Arranged by 장주영, 고준하
MIDI Programming by 고준하, 장주영
Piano by 장주영
Synth by 장주영, 고준하
BGVs by 안수민, 고준하
Recorded by 남동훈 at small’s studio
Mixed by 곽동준 at small’s studio
Mastered by 곽동준 at small’s studio
Artwork by snooze
Sasha Snow - 뭔데
Chris Alice - Destiny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랑이 필연적인 운명이라면 나는 그 빛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
Chris Alice의 디지털 싱글 'Destiny'는 Lo-Fi 사운드를 메인으로 사랑의 필연적 운명을 새롭게 표현한 Alternative R&B 장르의 곡이다.
재즈틱한 일렉 기타와 부드러운 드럼에 상반되는 강렬한 신시사이저의 실험적인 조합과 Chris Alice만의 호소력 있는 보컬이 곡의 완성도를 더한다.
Be my destiny
Written by Chris Alice
Composed by Chris Alice
Arranged by Chris Alice
Chorus by Chris Alice
Recorded by 케빈오빠 @ Solcire Studio
Digital Edit by 케빈오빠 @ Solcire Studio
Mixed & Mastered by 케빈오빠 @ Solcire Studio
Mixed in Dolby Atmos by 케빈오빠 @ Solcire Studio
Artwork by Chris A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