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에게,
숨 막히는 공기 속에 살아내기 위해 뱉어내는 수많은 거짓과 진심. 그래도 여전한 것이 우리에 남아있고 바다는 여전히 좋다고 했어.
나는 지난날들이 있어 너를 알아볼 수 있었고, 불행이 있어서 우리의 불행이 멀어질 거라는 약속을 할 수 있어. 또 나의 결핍으로 너의 결핍을 알 수 있고, 그렇게 가끔은 우리 결핍이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서로가 되기도 한다.
뻔한 말이지만 우리 그렇게 살아가자고, 너의 이름을 빌려 마음을 전한다.
사라, 사랑, 사람, 삶. 그리고 살아.
이고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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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허그
프리허그 인형에게 안겼던 날의 마음을 적은 곡이다. 사랑은 상호작용이 필요한 일이라 여겨서, 그래서 사랑이 참 어려웠다. 그런 두려움으로 맘 편히 사랑받으려 했던 적이 없었다. 그래서 영혼이 없는 인형에게 더 위로받았다. 사실은 내가 그렇게 원하는 사랑을 위해서는 더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불편하지 않은 사랑을 하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사랑으로 살고 싶은 사람이라는 걸, 이 인형에게 안긴 날 그렇게 확신하게 되었다. 나는 그렇게 안길, 또 안아줄 준비를 하고 있다.
2. 사라
사라는 '사랑, 사람, 삶.' 내가 가지고픈 것들을 닮은 이름의 인물이다. 더 나아갈 나, 그리고 나의 사람들을 생각하며 만들었다. 그런 나의 '사라'들에게, "우리 잘 살아내기가 참 힘들지만 그럼에도 늘 그립고 사랑할 것들이 있잖아."하고 그런 말들을 건네고 싶었다. 이 곡은 우리 오래 서로의 사라가 되어 살자는 고백이다. 나는 당신들 덕에 나아갔고, 당신들과 더 나아가고 싶다고, 감히 그런 고백을 담았다. 당신들이 있어 나도 나의 사라가 되어가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3. 우리
영원한 것은 없다는 말이 나를 그렇게 두렵게 했다. 그리고 그 말은 늘 맞는 쪽에 가까웠다. 그런데도 다행인 것은 여전한 것이 남아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이들이 있다. 나의 친구들, 그리고 내 음악을 들어주는 이들. 나는 우리를 통해 많이 위로받고 나아간다. 변하는 것들 속에서 할 수 없는 말이 늘어도, 너와 나는 알 수 있는 것 같다고 느낄 때가 있다. 나는 가끔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까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4. 멀어진 섬
살고 죽는다는 건 어떤 의미인 걸까? 나는 매일 같이 그 물음을 던진다. 어쩌면 평생 정답을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 물음의 힌트가 되었던 우리에게, 우리의 불행이 심어진 섬은 멀어질 거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내가 조금의 답을 얻은 만큼 그 물음을 던지는 이들과 나에게 답이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적었다. 우리의 외침은 우리 안을 돌고, 그렇게 단단한 연대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CREDIT]
Music, Lyrics 이고요
Guitar 이지호 (1, 2, 3 Track), 신도현 (4 Track)
Bass 장주혁
Drum 신재민 (1, 2 Track)
Piano, Drum eundohee (3 Track)
Chorus 이고요, 신윤수 (4 Track)
Recorded in 88 recording Studio (1, 2 Track - Drum, Bass)
Mixed by 박규태
Mastering by 오수환
Photo by 권유리
MV Director 박소이 (2 Track)
소밍 - 잠시도 힘이 들어
불 꺼진 내 방에 가득 너의 흔적뿐 아직도 그대로야...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보컬리스트 '소밍'의 '잠시도 힘이 들어' 론칭!
아름다운 목소리, 폭발적인 가창력의 보컬리스트 '소밍'이 새로운 싱글 '잠시도 힘이 들어'를 가지고 돌아왔다. '소밍'은 드라마, 웹툰의 OST를 부르고 꾸준한 싱글 발표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타이틀곡 '잠시도 힘이 들어'는 작곡가 필승불패W, 육상희, 지민(JAK), 함하빈의 작품으로 이별의 아픔과 상처를 담은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 그리고 세련된 사운드가 담겨 있어 우리의 마음에 큰 감동을 안겨준다.
<잠시도 힘이 들어>
작사 : 필승불패W, 육상희
작곡 : 필승불패W, 육상희, 지민(JAK), 함하빈
편곡 : 지민(JAK), 함하빈
그만큼의 밤 (full o night) - 액션
서로 얼굴만 봐도 괜스레 웃음이 나던 밤이 있었습니다.
붐비는 퇴근시간 버스정류장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며 기대던 어깨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그날의 지친 걸음들은 멋진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남아 떠올리면 즐겁고 그리운 노랫말이 되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들어주세요.
그리고 나의 배우들! 변하지 않을 나의 이 마음으로 언제나 늘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Credit]
Composed by 박병진 , 김규리
Lyrics by 김규리
Arranged by 박병진 , 김선빈
Guitar by 김의주
Bass by 박병진
Drum by 은주현
Piano by 박용택 , 김선빈
Percussion by 박형기
Artwork by 이진실
Recorded by 박병진 @ARTONRECORDS
Mixed by 박병진 @ARTONRECORDS
Mastered by 박병진 @ARTONRECORDS
℗ ARTONRECORDS
플래터드 (FLATTERED)_Still You Love Me?
“알지만 다시 묻고 싶은, 여전히 사랑을 확인 받고 싶은 이들에게.”
플래터드 Digital Single [Still You Love Me?]
플래터드의 데뷔 음원
데뷔 싱글 ‘Still You Love Me?’는 편안하고 그루비한 드럼과 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 감성적인 보컬이 더해져 있다.
사랑했던 사람에게 데이트를 마치고 헤어지기 전, 불현듯 찾아온 불안한 마음에 “아직 나 사랑하지?” 라고 물었던 기억을 바탕으로 써 내린 곡이다.
[CREDIT]
Composed by FLATTERED
Lyrics by FLATTERED
Arranged by FLATTERED
Drums 송재현 @jhs_890
Bass 신현재 @present_jbass
Guitars 황교승 @kyo9522
Programming 황교승
Vocal 진환 @jinan_0108
Chorus 소현 @somuneda
Chorus Recording 태환 @freemillis
Mixed & Mastered by 김영식, 황교승
Artwork by @so.zae
서인국 - 이재, 곧 죽습니다 OST Part.2
이재, 곧 죽습니다 OST Part.2 <기적은 없어도 – 서인국>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거대한 스케일, 액션부터 누아르, 로맨스, 스릴러, 휴먼 드라마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기대를 모은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의 두 번째 OST ‘기적은 없어도’가 발매되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죽음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로, 사는 내내 좌절만 경험하다 스스로 삶을 포기한 대가로 죽음의 심판을 겪게 되는 최이재 역의 서인국이 직접 가창자로 참여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들려준다.
드라마 Part 1 전편 공개에 맞춰 발매되는 ‘기적은 없어도’는 12번의 삶과 죽음을 반복하는 이재의 사투를 통해 드라마가 전달하고자 하는 깊은 메시지를 강렬하고 임팩트 있는 사운드로 함축한 곡으로 ‘이재, 곧 죽습니다’의 음악감독 박성일이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웹툰 ‘이제 곧 죽습니다(글/그림: 이원식/꿀찬)’를 원작으로 하병훈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작품으로 1월 5일 Part 2 전편이 공개된다.
[Credits]
Composed by 박성일
Lyrics by 서동성
Arranged by 박성일, 엉클샘
Vocal : 서인국
Piano : 박성일
Guitar : 엉클샘
Bass : 엉클샘
Drum : 엉클샘
Synthesizer : 박성일
Recorded by 박무일 at Studio Curiosity
Mixed by 박무일 at Studio Curiosity
Mastered by 박정언 at Honey Butter Studio
Producer 박성일
Vocal Director 엉클샘
SOHA - 나의 조이
우리는 왜 수많은 대체품이 있는 공산품에 애착을 가지게 될까?
아무리 망가지고 닳아도 새로 사지 못하는 건 왜일까?
더 이상 고칠 수 없게 되어 버려야 하는 순간에 참을 수 없는 울음이 터지는 건.
아무도 구별하지 못할 너 하나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건.
어리석은 애정으로 너를 끌어안게 만드는 건.
[CREDIT]
Written by SOHA
Composed by SOHA
Arranged by SOHA
Piano, Synth, Drums, Guitar, Orchestrated by SOHA
Mixed by SOHA
Mastered by 권남우 @821sound
니아 (NIA) - Turn off the light
니아의 첫 EP가 발매했다. 그 동안에 있었던 음악적 변화를 여러 트랙으로 풀어내고 싶었던 마음이 이 앨범에 담겨있다. 락과 알앤비 사이 그 어딘가 있었던 성향이 이제는 다른 장르들로부터 하나로의 장르로 결합하여 사운드와 장르에 구애받지않는 음악을 시도하려는 모습이 엿보인다.
그의 마음속에 숨겨두었던 깊은 부분을 가감없이 표현하려한 음악들로 채워져있다.
트랙순서의 역순으로 시작되는 앨범의 이야기는 마지막트랙 'Ride Or Die'의 위험하지만 끝없는 사랑을 약속하는 연인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3번트랙 'LoveGPT'에서는 연인과의 이별을 기계처럼 변해버린 주인공의 허무한 마음과 굳어버린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어서 2번트랙 'Hikikomori'는 결국 혼자가 되어 세상과의 분리, 무력한 스스로의 마주함이 담겨있다. 마지막으로 1번트랙 강제종료 (Turn off)에서 지쳐버린 주인공의 마음으로 인해 나 이외의 모든 것과 작별을 고하는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1. 강제종료 (Turn off) (feat. Mori)
Lyrics by 니아(NIA), 모리(Mor)
Composed by 니아(NIA), 모리(Mori), 김한진
Arranged by 김한진
Guitar 김한진
Synth 김한진
Bass 김한진
Drum 김한진
Vocal 니아(NIA), 모리(Mori)
Chorus 니아(NIA), 모리(Mori)
2. Hikikomori
Lyrics by 니아(NIA)
Composed by 니아(NIA), 김한진
Arranged by 김한진
Piano 김한진
Synth 김한진
Bass 김한진
Drum 김한진
Vocal 니아(NIA)
Chorus 니아(NIA)
3. LoveGPT
Lyrics by 니아(NIA)
Composed by 니아(NIA), erumbeats
Arranged by erumbeats
Vocal 니아(NIA)
Chorus 니아(NIA)
4. Ride Or Die (feat. True Kim)
Lyrics by 니아(NIA), True Kim
Composed by 니아(NIA), True Kim, 비수현
Arranged by 비수현
Guitar 비수현
Synth 비수현
Bass 비수현
Drum 비수현
Vocal 니아(NIA), True Kim
Chorus 니아(NIA), True Kim
M.V Producer 모리(Mori)
Artwork 모리(Mori)
그완(GWAN), RAWFI - JA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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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 -
Composed by 심병관, 이종현
Lyrics by 심병관
Arranged by 심병관, 이종현
Bass guitar 최은우
Chorus 심병관
Electric guitar 이종현, 이민성
Keyboard 이종현
Midi programming 이종현
Vocal 심병관
Mixed by 이종현
Mastered by bk! at AB Room
Album art 심병관
Shuttle Coke - 향(Incense)
Shuttle Coke – “향(Incense)”
Composed by. 현(Hyun)
Lyrics by. 현(Hyun)
Guitar. 최준기, 현(Hyun)
Bass. 조현황
Drums. 최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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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믿지 못하는 상태에 대해
우린 모두가 스스로를 이성적이라 믿지만 사실은 '이성적이고 냉철한 캐릭터' 라는 자아에 취해있을 뿐이고, 이런 나의 자아를 위협하는 외부의 언어들을 경계하며 살고 있는건 아닐까? 지금껏 나의 말로 조롱해온 대상이 사실은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지 않을때의 내 모습이라는걸 인정하기 싫어한다.
보여져선 안된다는 듯이 입안에 불을 머금고 머리속부터 시들어가는 모습으로 스스로를 태워 죽여가는게 지금의 우리들이다. 그런 경직된 모습으로 우린 모두 화가 나있다. 연기처럼 꼬여있는 우리의 모습은 그 누구의 하루도 무탈하지 못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