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O.S.T / 소설 “S.T.O.P” 부제 : 당신의 인생은 기억되지 않았습니다.
Chapter 5. Ocean’s Lament / B.S.T(Book Soud Track) / 고백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하얀 구름이 포근하게 깔려 있었다. 마치 이 세상 모든 소음을 덮어주는 이불처럼 새하얗고 부드러웠다.
손에 닿을 듯 말 듯한 그 풍경 속에 진국은 함께 물들어 있었다. 눈을 살짝 감았다. 어떤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진국은 그저 그렇게 그곳에 서 있었다. 그 순간, 누군가 절벽 아래로 몸을 던졌다.
진국도 따라 몸을 기울이고, 발끝을 절벽 가장자리에 걸쳤다. 그리고 아주 자연스럽게 하늘에 몸을 맡겼다.
작은 망설임도 없는 몸짓이었다. 하늘은 그의 몸을 부드럽게 끌어안았다. 허공엔 오직 진국이 내뱉은 숨소리만이 커다랗게 들려왔다.
그 소리는 바람과 얽혀 길고도 깊게 울려 퍼졌다.
“어... 배추도사?”
-본문중에서
고백
[Credit]
Lyrics : 필통밴드
Composed : 필통밴드
Arranged : 필통밴드, 최영진
Vocal : 승희
Guitar : 정수완
Bass : ISAIAS ELPES
Drum : Russ Miller
Piano : 최영진
Mixing&Mastering : fluxwave Studio in LA
iwon - 잠 못 드는 밤
감정들이 흐트러지는 밤.
어쩌면 그때 꺼내지 말았어야 했던 말,
그리고 그 말을 뱉던 장면이 다시 떠오른다.
이따금 찾아오는 불친절한 밤.
누구에게나 그런 밤이 하나쯤은 있다고 믿는다.
<CREDIT>
Lyrics by iwon
Composed by iwon 안미은
Arranged by iwon 안미은
Drum iwon
Bass iwon
Piano 안미은
Electric Piano 안미은
MIDI Programming iwon
Digital Edited by iwon
Recorded by iwon
Mixed by iwon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flatwav - 속삭임 (feat. 천은채)
2016년 4월, 날씨 흐림
안녕! 오늘은 따스하고 살짝은 눅눅해서 기분이 좋아.
길가에는 예쁜 꽃도 피어서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겠어.
매일 햇님이 질 때면 여길 지나가는 네 구경도 하고!
사실 네 앞에 나타날 생각은 없었어.
벚꽃잎이 퍽 멍청하게 떨어지는 걸 구경하다가 그만…
너도 많이 놀랐을까?
사람의 표정엔 서투니까, 무슨 얼굴인지를 모르겠다니깐!
다만... 네가 문득 그 벚꽃처럼 느껴졌다면 기분 탓일까?
뻗어나갈 생각뿐인 나무뿌리 같은 꼬맹이였는데!
나 사실은 이미 너와 만난 적이 있거든, 몇 번이나.
작았던 네 손의 솜사탕을 흩어낸 바람도,
어느 날의 등굣길에 피어나던 민들레도,
시린 밤이면 네 어깨 위를 꼭 안아주던 달빛도,
흐린 오늘 저녁, 퇴근길의 검은 고양이도.
모습은 다를지 모르겠지만 나는 여전히 나일 뿐이니까!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겠지만, 늘 겨울이 가고 봄이 와.
떨어진 벚꽃잎을 되돌릴 수는 없더라도 말이야!
내년이 되면 이 길은 다시 벚꽃으로 가득할 거야.
나는, 여전히 여기 있는데… 너는 어때?
<속삭임>
Produced by Junis
Composed by Junis, Calico
Lyrics by Calico
Arranged by Junis
Vocals: 천은채
Chorus: 천은채, Junis
Guitars: Junis
Bass: Junis
Drums: 박하민
Keyboards: Junis
Programming: Junis, 박하민
Recorded by Junis
Digital Edited by Junis
Mixed by Junis
Mastered by 박정언 @Honey Butter Studio
Artwork by Junis
브라더호 - 한 푼 줍쇼
식비, 집 값, 생활비 모든게 다 오르고 돈 없으면 연애도 못 하고 꿈도 꾸기 어려운 시대다.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오며 얻은 것은 불평등한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박탈감 뿐
돈 많고 빽 있는 누군가는 노력하지 않아도 잘 사는 세상에서
'나도 한 번 잘 살아보자' 라는 생각에 꺼낸 비장의 트로트쏭 카드.. "한 푼 줍쇼"
이 노래가 널리 퍼져 저작권료가 만 푼 억 푼 꽂히는 날을 그려본다.
[Credit]
Lyrics & Composed & Arranged by 브라더호
Vocal & Guitar & Piano & All Midi Programming by 배형호
하이시(HiSSi) - The Seiren
1. The Seiren
아련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공존하는 미디엄 템포의 R&B 곡입니다.
슬픔 속에서도 다시 피어나는 희망의 순간, 서로의 상처를 안고 다시 마주하는 관계의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노래합니다.
감성적인 피아노 라인과 세련된 리듬 위에, HiSSi 특유의 맑고도 쓸쓸한 음색이 어우러져 곡의 색채를 완성합니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 불완전함 속에서 누군가를 만나, 이해하고, 보듬을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사랑과 구원을 경험하게 됩니다.
Lyrics by 하이시(HiSSi) Composed 하이시(HiSSi)
Arranged by 하이시(HiSSi) Artwork by 하이시(HiSSi)
Mix by 하이시(HiSSi) Master by 821 SOUND
쿄(Kyo) - 아무것도
어떤 이별은, 누가 더 잘못했는지가 중요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상대가 나빴다는 걸 알면서도,
결국 남는 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 자신입니다.
〈아무것도〉는 끝나버린 인연을 붙잡고 있으면서도
그걸 인정하지 못한 채
차라리 꿈에서 마주하는 게 더 편해져버린 마음을 담았습니다.
Composed by Kyo
Lyrics by Kyo
Arranged by Kyo, MUFN
Guitar by MUFN
Mixed&Mastered by 윤갑열 (BOYREC)
Artwork by homeskoolclub
Teaser Visuals by Supul
Directed & Camera by 허남호
Edited by Kyo
[Video Source Support]
Youtube channel "freeticon"
https://www.youtube.com/@freeticon
남가로 - 고백
사랑한다는 말은 달콤하지만, 입 밖에 내어지는 순간부터는 어떤 일이 일어나든 당신의 책임이다.
언젠가 다시 사랑에 몸을 던질 수 있을 만큼 무모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길까? 그만큼 괜찮을 수 있을까?
Composed & Lyrics by 남가로
Arranged by 남가로
Vocal 남가로
Piano 남가로
Vocal directed by 권나리
Vocal tuned by 남가로
Mixed & Mastered by 김영식
Special thanks to 김영식, 조태호
Artwork by 드로잉민
Publishing by 블렌딩
초서 - Langkawi
숨이 트이는 자연 앞에서 한껏 그 색감을 맞이할 때, 우리는 비로소 무엇이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오면 금세 흐릿해지지만, 그럼에도 너무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니까요.
여러분의 그러한 순간을 언제든 떠올릴 수 있는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Credit]
Produced by 서율(Seoyul)
Composed&Lyrics by 초서(Choseo)
Vocal 초서(Choseo)
Arranged by 서율(Seoyul),fol3y(폴리)
Midi Programing fol3y(폴리),서율(Seoyul)
Mixed by fol3y(폴리)
Mastered by 박준
MONKEY MUSIC 김보성 - 녹음엔지니어